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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2016년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들이 대체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삼성메디슨을 꺾고 매출액 3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인포피아와 코렌텍은 각각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데일리메디가 최근 전자공시시스템에 발표된 상위 20위권 의료기기업체들의 2016년도 결산 공시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액이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 순이익은 62%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4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삼성메디슨의 매출액은 2598억원으로 2015년 대비 3%가량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적자가 소폭 증가한 추세다.
업계 중 국내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작년 매출액은 34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한 수치를 보였다. 순이익 또한 24% 증가해 203억을 기록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지난 4분기 실적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00% 넘게 오른 바 있다.
1천억원 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 가운데서는 영상기기업체 뷰웍스의 성장률이 높다. 이 회사 지난해 순이익은 70% 오른 268억원이며 영업이익 또한 65% 증가한 300억원을 기록했다.
흡인기 및 주입기를 생산하고 있는 세운메디칼은 순이익이 175% 증가했고 혈당측정기 수출업체 인포피아는 영업이익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들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을 취급하고 있어 성장세가 전망되는 업체들 중 하나다.
반면 전년과 같이 영업이익 등에서 적자를 보이고 있는 업체들은 그 폭 또한 좀처럼 줄이지 못하고 있다. 솔고바이오와 나노엔텍 등이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적자를 봤다.
하이로닉의 경우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았으나 매출액을 비롯해 영업이익, 순이익 등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신흥과 메타바이오메드 등도 세 항목이 모두 줄었다.
한편 최근 현대중공업의 의료로봇사업부문을 인수한 큐렉소는 지난해 매출액 300억을 기록, 전년 대비 7.5%의 증가폭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는 적자를 보이고 있으나 순이익은 2015년도 250억 손실에서 지난해 13억으로 대폭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