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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오는 17일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Watson for Oncology)’를 이용한 진료를 본격 시작한다.
동산병원은 지난달 IBM에서 만든 최첨단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17일 인공지능(AI) 암센터에서 70대 유방암 여성에게 첫 진료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의 암 전문의들이 함께 다학제 통합진료를 하면서 왓슨을 활용할 방침이다.
병원에 따르면 의사는 왓슨 포 온콜로지 프로그램에 접속해 환자 정보를 입력하고 왓슨이 학습한 방대한 양의 의료서적과 논문, 진료기록 등을 분석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찾아 제안한다.
이를 다학제팀에서 검토해 환자 치료에 활용한다.
여기에 미국의 대표적인 암센터인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암센터의 실제 암환자 진료에 대한 좋은 경험이 합쳐져 암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고 오류를 최소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박건욱 교수(혈액종양내과)는 "왓슨 포 온콜로지를 다학제 진료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맞춤형 암치료가 가능해졌다"며 "지역 암 환자들이 무조건 서울 대형병원만 찾는 관행은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17일 유방암 환자 진료에 이어 60대 폐암 환자에게도 왓슨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