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의약품유통업체도 제약사처럼 '양극화' 심화
상-하위권 대비, 중소업체들 고전 역력···일련번호제 시행 '직격탄'
[ 2017년 04월 17일 05시 41분 ]

의약품유통업체들의 대형화 추세가 가속되며 업체 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오는 7월 의약품유통업체까지 확대 시행되는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와 맞물려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언론을 통해 자주 언급되고 있는 국내 제약사 간 양극화 현상이 의약품유통업계에도 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 의약품유통업체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두 곳으로 나타났다.


의약품을 생산·판매하는 제약사 중에서도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곳이 유한양행, 녹십자 두 곳임을 감안할 때, 의약품유통업 시장의 외형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경영실적을 공개한 전체 의약품유통업계 매출이 2015년 대비 13%가량 성장한 1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오영은 지난해 1조2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67% 성장,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오영을 맹렬히 추격하고 있는 백제약품 또한 지난해 1조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68%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그 뒤를 쥴리파마코리아(8894억원)와 선두 지오영그룹의 계열사인 지오영네트웍스(7054억원)이 따르는 모양새다. 상위 4개 업체의 전년 대비 평균 성장률은 18%를 넘어선다.


반면 중하위권의 연간 1000억원~3000억원대 매출액을 기록하는 유통업체들은 고전하는 모습이다.


서호메디코·신영약업·유니온팜·남산약품·소망약품 등은 전년 대비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고 매출신장을 이뤄낸 업체들도 상위권의 성장률을 크게 밑돌았다.


이 같은 현상은 자금력을 앞세운 상위권 업체들이 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등 선진 물류시스템을 구축하며 나타나고 있다. 의약품을 공급받는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대형화된 업체 한두 곳으로부터 다양한 품목을 공급받는 것이 편리하다는 점도 양극화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7월부터 의약품유통업체로 확대 시행되는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적용이 이 같은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소 유통단위에 일련번호를 부착해 제조·수입·유통·사용 등 전 단계에서 이력추적과 관리가 가능토록 하는 제도 시행 목적에는 동의하지만 강제 적용이 영세한 유통업체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최근 열린 국회토론회에서 현준재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일련번호대책 TF팀장은 “현재의 계획대로 표준없이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화가 적용될 경우 대형 유통업체들은 설비투자와 인건비 상승을 감당할 수 있겠지만 영세한 유통업체는 도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원석기자 stone070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의약품 일련번호 의무화, 유통대란 우려”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