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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의 저수가, 경영난 등 위기에 직면해 있는 일차의료를 살리기 위해 의료계가 '협동조합'을 통해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을 밝혔다.
블루오션 사업에 진출하는 등 협동조합의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쏟겠다는 움직임이어서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가칭)동네의사협동조합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아울러 이번 5월 ‘장미대선’을 대비한 미래정책기획단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나섰다.
이용민 소장은 18일 의협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난을 극복하고 개선 방안을 시행할 주체적 단체가 전무했다”며 “다양한 수익사업을 개발할 수 있는 의사협동조합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정책연구소 산하 동네의사협동조합 연구지원단은 각 지역, 각 과별 협동조합을 중앙단위에서 함께 묶어 ‘(가칭)동네의사협동조합연합회’를 구성해 신생 의사조합 및 연합회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수가 구조가 지속되고 있고 필수 보험진료과 의원들의 존속은 한계점에 도달했다. 그렇다고 해서 건강보험체계 내에서 뚜렷한 해결책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는 “일차의료기관(동네의원)의 경영난은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규모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블루오션에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구소가 제안한 바에 따르면 중소 규모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조합원들은 각자 의료기관을 운영하되 일부 사업은 협동조합을 통해 시행하는 방식이다.
수익 구조가 다양한 대형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의원급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녹아 있다.
협동조합 차원에서 사업 추진 시 강점은 ▲규모의 경제를 통해 구매력 협상력 증가 ▲사업에 대한 기술력 확보로 전문성 증가 ▲개별적으로는 불가능한 영역 사업성 증가 ▲문제 발생시 공동 대응으로 추진력 증가 ▲기업 보다 지역 사회 기여로 신뢰도 증가 등이다.
이용민 소장은 “동네의사협동조합에 최적화된 사업 발굴 및 사업 타당성 연구, 그리고 조합 및 연합회 출범을 지원하고 기존 조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안은 오는 4월23일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개하고 동의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이 소장은 “동네의원협동조합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동네의원이 개별적으로 수행하기 힘든 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9일 대통령 선거도 협회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협에서는 지난해 8월 상임이사회 의결 이후 미래정책기획단을 가동했다. 대선참여운동본부에서 ‘5대 핵심 정책’도 설정하고 각 정당, 후보 캠프, 정부 등 유관기관에 전달한 상황이다.
▲공통 핵심 보건의료 정책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보건의료 ▲미래를 준비하는 보건의료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의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건강보험제도 개선
이 소장은 “일차의료육성 및 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국민건강 보호와 효율적인 자원 활용을 위해 의료전달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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