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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국내 원외처방약 시장에서 실적이 가장 좋은 다국적 제약사는 화이자였으며 MSD, 노바티스,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0개 다국적사 중 아스텔라스, 바이엘 등 두 곳만 원외처방액이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감소세가 뚜렷했다. 노바티스의 경우 그 폭이 컸다.
27일 의약품 시장조사 데이터 유비스트에 따르면 화이자는 2017년 1분기 원외처방실적 1066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다국적사 중에선 1위, 전체 제약사 중 3위 실적이다.
이는 1분기 원외처방약 중 2위에 오른 고지혈증약 ‘리피토’, 통증치료제 ‘리리카’가 선전한 덕분이다. 하지만 이 회사의 원외처방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1076만3500만원 대비 0.92% 줄었다.
2위에 이름을 올린 MSD 역시 928억8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949억2300만원 대비 2.15% 감소했다. 당뇨병약 ‘자누메트’가 166억3900만원 규모가 처방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노바티스의 경우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1분기 원외처방액이 795억700만원에 그친 이 회사는 854억3600만원을 올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4% 줄었다.
일각에서는 지난해 사법당국의 불법 리베이트 적발에 따른 여파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약가인하 등의 행정처분이 검토되고 있어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는 688억4500만원을 기록해 전년 724억2800만원보다 4.95% 감소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역시 0.99% 줄어든 685억81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스텔라스의 원외처방실적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486억3300만원의 실적을 거둔 이 회사는 지난해 동기 390억7900만원보다 13.26% 증가했다.
이 외에도 사노피 395억5200만원(2.26% 감소), GSK 345억3600만원(4.35% 감소), BMS 328억1400만원(25.45% 감소), 바이엘 302억300만원(2.10% 증가) 등이었다.
한편, 올해 1분기 전체 원외처방 실적은 종근당(1196억5300만원), 한미약품(1138억5100만원), 한국화이자, 유한양행(963억600만원), 한국MSD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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