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지루한 공방 담배소송, 재판부 변경 등 변곡점
12차 변론서 니코틴 흡수 촉진 첨가물 여부 등 양측 신경전
[ 2017년 04월 28일 14시 41분 ]

3년째 진행되고 있는 담배소송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제12차 변론이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동관 466호 대법정에서 진행됐다.


이번 변론은 법원 인사로 인한 재판부(제22민사부, 재판장 김동아) 변경, 지난 4월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담배유해성분 발표 등 크고 작은 변화 속에 열렸다.

담배소송은 1차 변론 당시 재판부가 정리한 5개 쟁점에 대해 순차적 변론이 진행돼 왔다. 쟁점은 크게 ▲공단이 담배회사에 직접 손해배상청구를 할 수 있는지 여부 ▲흡연과 폐암 등 질병 발생 간의 인과관계 ▲담배회사들의 제조물책임 ▲담배회사들의 불법행위책임 ▲공단의 손해 범위 등이다.


특히 지난 11차 변론에서 재판부(재판장 전지원)는 담배회사들이 담배 제조과정에서 암모니아화합물, 당류, 멘솔 등의 첨가물을 통해 담배의 위해성을 증가시켰는지 여부를 판단키로 했다.   

공단에게는 제품명과 확인이 필요한 첨가제 성분을 특정하도록 명하고, 담배회사들에게는 특정된 각 제품별로 제조 과정에서 추가시킨 첨가물과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는지 여부 등을 밝히라고 명한 바 있다.


공단은 지난 2월10일 생존 대상자에 대한 심층면담조사를 실시해 각 담배회사별 제품명과 첨가제 범위를 특정해 자료를 제출했으나, 담배회사들은 재판부 변경 등을 빌미로 지금까지 첨가제와 관련 어떠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흡연 피해자 개인이 제기했던 과거 담배소송에서부터 지금까지 줄곧 “니코틴 흡수를 촉진시키는 첨가물이 무엇인지조차 알지 못했고, 그 목적으로 첨가물을 사용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한국에서 제조·판매된 말보로와 외국에서 제조·판매된 말보로의 제조 방법상 차이가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 이상 니코틴 흡수를 촉진시키기 위해 첨가물을 사용한 바 없다는 담배회사의 주장이 수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쟁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궐련담배 및 전자담배 유해성분 분석결과 실제 흡연 시 니코틴, 타르 등의 발암물질 수준이 담배갑 표기량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담배갑에 표기된 성분 이외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성분 9종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내용과 배치된다는 게 핵심이다.


향후 식약처가 각종 첨가제 및 잔류 농약 등 23개 성분에 대해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담배연기에 함유된 45개 유해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평가결과들을 추가 공개할 경우 소송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담배소송 2년 '폐암 발생 인과관계→담배 중독성’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