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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구중심병원 노하우가 결합되면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이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연구중심병원과 첨복재단의 콜라보를 만들어내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경첨복재단)의 이재태 이사장의 포부다.
최근 대경첨복재단은 연구중심병원 10곳과 간담회를 갖고 향후 글로벌 신약과 첨단 의료기기 개발 측면에서 적극 협업키로 했다.
연구중심병원은 연구조직, 인력 등을 기준으로 지정된 국내 10개 병원으로 현재 가천대 길병원, 경북대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암병원, 분당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아주대병원,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이다.
현재 대경첨복재단은 아이디어를 갖춘 기업이나 연구자가 신약 개발과 의료기기 제품을 연구하고 또한 개발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대경첨복재단은 "병원과 대학의 기초연구 성과를 토대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제품화가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하는 데 그 여건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연구중심병원이라는 진료경험을 토대로 기술자문·연구기획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와 임상시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경첨복재단은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에 대한 정보가 있고, 질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데다 개발된 기술을 즉시 테스트할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병원-지원기관 연계 R&D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 중소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이 실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
수요자인 의사들이 제품 개발에 대한 컨설팅을 해주고 첨복재단이 시제품제작 등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에 재단은 삼성서울병원뿐만 아니라 연구중심병원 전체로 협업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첨복재단의 우수한 장비와 연구중심병원의 우수한 인력 결합에 주목되는 이유다.
실제 대경첨복재단은 2015년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N社의 ‘자궁경부암 원출 수술 후 환부보호용 캡’을 개발하면서 병원과 첨복재단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대경첨복재단 관계자는 “병원이 자궁협착 부작용 수요를 알려주고, 국내 중소기업이 첨복재단과 공동연구해 지지체를 개발한 사례는 병원과 첨복재단의 협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장 수요와 첨복재단 인프라가 연계돼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어 더욱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향후 대경첨복재단과 연구중심병원은 △양측의 인프라를 연계한 보건의료 연구자·기업 지원 강화 △창업기업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공동 지원 △공동 연구사업 발굴 및 연구인력 교류 △첨복재단 시설·장비 공동 활용 및 연구개발정보 공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연구중심병원 10곳의 연구부원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을 방문, 시설 및 장비 인프라와 우수 인력을 직접 확인했다.
상호 협업사례를 공유한 후 공동연구 방안도 논의됐다.
최철수 가천대 길병원 연구기획단장은 “연구중심병원의 소프트웨어와 첨복 장비가 연계되면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방문이 전략적 네트워크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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