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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의료기기와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뒤를 이었다.
7일 특허청이 발표한 의료기기 특허 동향에 따르면 2007년~2016년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는 총 1964건의 의료기기 관련 특허를 출원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메디슨 956건, 서울대산학렵력단 663건, 연세대산학협력단 657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527건, 한국과학기술원 476건, 고려대산학협력단 465건, 경북대산학협력단 354건 순이었다.
또한 외국기업 중에서는 미국의 킴벌리-클라크가 510건으로 가장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 10년 간 의료기기 분야의 특허 출원은 총 6만7376건이다. 연도별로는 2007년 4803건, 2011년 6330건, 2013년 6997건, 2016년 9123건 등 연평균 7.39% 증가했다.
출원기관별로 보면 삼성 등 대기업과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 대학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수술치료 및 영상진단, 치과기기 등에서 특허출원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또 심전계, 뇌파 및 근전도 측정기 등 각종 측정 장치를 포함하는 생체계측 분야 출원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는 체성분 측정기, 웨어러블 측정기를 포함하는 생체진단 분야에 대한 특허출원이 주를 이뤘다.
중소기업과 개인들은 신체에 삽입되는 카테터와 약물주입기를 포함하는 매체도입기 분야에서 특허출원을 주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정윤 특허청 의료기기심사팀장은 “이번 자료는 의료기기 특허 동향은 물론 유망 기술 분야를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돼 연구개발 투자 방향을 결정하거나 기술거래를 추진하는데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기기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 특허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