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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이 자체 개발 중인 만성 B형간염 후보물질이 임상시험에서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으며 성공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일동제약은 최근 만성 B형간염 신약후보 베시포비르의 임상 3상 결과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제간학회에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베시포비르와 테노포비르(제품명 비리어드)의 비열등성을 비교하기 위해 무작위·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됐다.
앞서 베시포비르는 전임상에서 B형간염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를 확인했고 2상에서는 엔테카비르(제품명 바라크루드)와 항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발표를 맡은 연세의대 안상훈 교수(소화기내과)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28개 대학병원에서 이전에 치료를 받지 않은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48주 치료 결과, 베시포비르는 바이러스 반응(HBV DNA < 400 copies/mL) 면에서 테노포비르와 비교해 비열등한 결과를 보였다. 또한 베시포비르에 대한 약제내성을 보인 환자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과 내약성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베시포비르는 골밀도(Bone mineral density), 신장독성 및 조직학적 반응 측면에서 테노포비르보다 우수한 결과를 얻어 학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안상훈 교수는 “테노포비르와 대규모 비교임상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함은 물론 대조약 부작용으로 알려진 골밀도 감소와 신장 기능 저하에 영향이 없음을 입증했다”며 “국내 만성 B형간염 치료 분야에서 의료진과 환자의 선택 폭을 넓혀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 베시포비르는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최초의 뉴클레오티드 계열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로 지난해 3상 임상시험을 마무리하고 현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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