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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SK텔레콤-이지케어텍 컨소시엄은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위원회 산하 주베일병원과 60억원(500만달러) 규모의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우디 국가방위부 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컨소시엄은 지난 2년 간 국가방위부 프로젝트의 6개 대형병원과 70개 일차의료기관에 대한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사우디 등 중동지역에서 인지도가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2016년 1월 사우디측과 공동 설립한 합작회사(SKHIC : Saudi Korea Health Informatics Company)를 통해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다.
왕립위원회는 사우디의 에너지, 기반 인프라, 석유화학 공장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국왕 직속 부서로, 쥬베일과 얀부지역에 2개 병원을 운영 중이다.
사우디 동부에 위치한 주베일병원은 260병상 규모의 2차 병원으로, 왕립위원회 임직원, 해당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베일병원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종료될 예정이며, 해당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2차로 얀부병원 프로젝트도 추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병원정보시스템 업체들과와의 경쟁을 통해 최종 선정된 것으로 향후 시스템의 사업 확장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프로젝트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황희 CIO는 “사우디 내 대형병원 외에도 레바논, 카타르, 쿠웨이트 등 주변국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수주 소식을 계속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IT와 의료가 융합된 고부가가치 시스템을 통해, 향후 도래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계속해서 해외시장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꾸준한 R&D와 해외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 머물지 않고 해외에서 성공사례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헬스케어 ICT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이지케어텍 위원량 대표이사는 “꾸준한 해외사업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 방법을 찾고, 청년실업 문제 등을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