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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공의와 의대생들에 대한 교육만 전담할 수 있는 인력이 부재한 상황이다. 선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나라들의 사례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국내 의료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출할 필요가 있다.”
성빈센트병원 김치홍 수련교육부장(호흡기내과)[사진]은 최근 데일리메디와 만난 자리에서 진료와 연구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의 가치를 강조했다.
김치홍 수련교육부장은 “진료나 연구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앞서 나가는 국가들의 경험을 돌아보고 국내에서도 학교나 기관별로 전문인력이 육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최근 가톨릭의대생들이 뽑은 ‘2016 임상 실습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앞서 지난 2015년에도 임상 실습 최우수병원으로 꼽힌 바 있는 성빈센트병원은 높은 임상 실습 교육 만족도로 주목받고 있다.
김치홍 수련교육부장은 “과거 의대생 임상 실습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서울 소재 병원 위주로 이뤄졌는데 최근 8개 부속병원 전체에서 진행되는 등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수련교육부장은 “현재 한 과목당 어느 병원에서 실습을 받게 되면 그 과목에 대한 교육 과정은 마무리된다. 상대적으로 병원에 책임을 많이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의대생들을 위한 최상의 임상 실습환경 조성을 위해 ‘하드웨어적 요소’와 ‘소포트웨어적 요소’ 결합을 선도적으로 끌어냈다.
김치홍 수련교육부장은 “하드웨어적으로 우선 학생들이 통학하지 않고 병원에 머무르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세 끼 무료 식사를 제공 등의 지원을 했고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임상 실습에 대한 피드백 결과를 워크숍을 통해 교수진들에게 공개하며 (긍정적) 경쟁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공의 수련 환경 만족도 ‘상위권’···인력문제 해결 ‘과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공개한 ‘2016 전국 수련병원 평가 설문조사 결과’ 임금, 당직비, 휴가일수 등의 항목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위해 당직비 체계를 개선하고 휴가 일수를 보장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치홍 수련교육부장은 “당직비 가중치를 올리고 휴가 일수도 일정 수준 보장했던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특별법’ 시행 등으로 병원들의 고민이 깊어진 ‘인력 문제’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김치홍 수련교육부장은 “병원마다 환경과 여건이 다른 상황이다. 인력 문제는 대다수 병원에서 고민이 많은 사안"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수련교육부장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의대생들을 위한 최상의 임상 실습환경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에 대한 의료진들의 관심도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치홍 수련교육부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적 관심이다. 이를 통해 쾌적한 의대생들을 위한 임상 실습환경 등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