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고용량 철분주사제로 암수술 후 빈혈 '92% 개선'
암센터 김영우 교수팀, 7년 연구논문 미국의학협회지 ‘JAMA’ 게재
[ 2017년 05월 25일 11시 47분 ]

암수술 후 발생하는 대표적인 부작용은 빈혈이다. 암수술 후 발생하는 빈혈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내놓아 눈길을 끈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교수팀의 위암수술 후 발생하는 급성 빈혈을 치료하는데 고용량 철분주사 요법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미국의학협회지(JAMA)에 24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김영우 교수팀이 국내 7개 대형병원 위암치료 외과 의사들과 함께 위암수술 후 5~7일 사이 혈액 내 혈색소 수치가 7∼10g/㎗ 사이의 중간 정도 빈혈이 있었던 454명(평균 나이 61.1세)에게 '페린젝트'를 정맥에 주사하는 방식으로 7년에 걸쳐 이뤄졌다.


그 결과 철분제를 정맥에 주사한 빈혈 환자 중 92.2%가 12주 후 헤모글로빈 수치가 본 연구의 1차 목표인 혈색소 반응(혈중 혈색소 반응 등재 당시 보다 2g/㎗ 이상 증가한 경우 또는 혈중 혈색소 수치가 11g/㎗ 이상인 경우를 보였다.


평균 혈중 혈색소 수치가 9.0~12.3g/㎗로 수치가 정상치에 가깝게 개선된 것이다.


반면 위약을 주사한 대조군은 54%에서만 연구의 1차 목표에 도달했으며 평균 혈색소 수치는 9.2~10.8g/㎗로 증가하였으나 여전히 빈혈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철분제 정맥주사만으로 헤모글로빈 수치를 높여 빈혈을 개선, 수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가 제정한 수혈 가이드라인에는 혈색소(헤모글로빈 단백질) 수치가 7g/ℓ 이하인 경우에만 수혈을 권고하고 있지만 여전히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암 수술 환자에 대한 무분별한 수혈은 오히려 감염과 면역반응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생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우 교수는 “수혈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외상환자의 소생률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환자 상황과 부작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큰 의심 없이 기본적인 치료로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오늘날 의학계에선 이런 수혈의 위험성을 점차 알게 되면서 적정한 수혈을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려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위암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수술 전후 환자들에게 고용량 철분주사 요법이 빈혈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한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원석기자 stone070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JW중외제약, 철분주사제 시장 공략 가속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