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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아 척추수술 받은 러시아 의대 교수
상트페테르부크대학 블라디미르씨, "빨리 강단 복귀해 기뻐"
[ 2017년 05월 26일 12시 23분 ]

“의사인 제가 선택한 병원이라면 신뢰할만하지 않겠어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척추 치료를 위해 부산의 한 척추 전문병원을 찾아 화제다. 
 

부산 우리들병원에 따르면 러시아 대학병원 산부인과 아틀라소프 블라디미르(67세) 씨는 3년 전부터 시작된 허리와 양 다리 통증으로 여러 차례 주사치료를 받았지만 큰 차도가 없었다.
 

최근에는 증세가 더 심해져 500m를 걸으면 가다 쉬기를 반복해야 했고, 진료와 강의에 지장을 줄 정도로 생활이 불편해졌다.

블라디미르씨는 4개월 전 수술을 받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부산 우리들병원에 전자메일을 보내 적합한 수술법과 비용을 상담 받았다. 수술을 결심한 그는 2주간의 여행길에 올랐다.

병원에 도착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허리 여러 군데에 걸쳐 척추관 협착증이 있었고, 뼈가 앞으로 밀려나는 척추 전방전위증과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탈출증도 동반돼 있었다. 또 오랜 시간 협착증과 디스크를 앓으면서 허리가 왼편으로 휘어져 있었다.

 

수술 집도를 맡은 부산 우리들병원 이상진 명예원장은 “블라디미르 씨처럼 여러 군데에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경우 광범위하게 뼈와 인대를 제거하여 척추관을 넓히면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끈 모양의 인공인대를 삽입하는 수술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수술 후 블라디미르 씨는 3년간 그를 괴롭히던 다리 통증이 없어졌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병원과 치료법을 결정하기 전에 의사 동료와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많이 구했다”며 “하루 빨리 나의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부산 우리들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 우리들병원 전상협 병원장은 “정도가 심한 척추관 협착증에 있어서 가장 확실하고 재발 없는 치료법은 수술이다. 수술법도 환자의 증상과 원인에 따라 다양한 만큼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해외에서도 우리들병원의 의술을 믿고 찾아오는 만큼 척추 한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미기자 ksm6740@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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