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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분야인 웨어러블 기기 시장. 지난해 구글이 의료용 웨어러블을 출시하면서 국내 의료기기 업계들도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스타트업의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시장은 지난 2013년 5억 달러(약 5500억원)에서 2017년 55억 달러(약 6조원)으로 약 1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헬스케어 분야의 웨어러블 기기 성장성을 보고 뛰어든 스타트업 중 스마트 재활 의료기기 업체인 네오펙트
가 이번에는 뇌졸중 환자를 위한 어깨, 팔꿈치 재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30일 네오펙트 관계자는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팔을 뻗는 기능 향상을 목적으로 과제 지향적 훈련 게임을 하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재활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글러브를 끼고 게임을 하면서 손가락과 손목, 팔을 단련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 ‘라파엘 글러브’에 이어 ‘라파엘 스마트 보드’를 출시한 것이다.
네오펙트는 이번 라파엘 스마트 보드에 대해 “뇌졸중, 척추외상, 다발성 경화증, 근골격계 장애 등 중추신경계질환 및 근골격계 환자들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능동관절 가동범위 및 조절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기능적인 움직임에 어려움을 가진 모든 환자군이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네오펙트 기술력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라파엘 스마트 재활솔루션은 자동 난이도 알고리즘(Learning schedule algorithm)을 기반으로 환자의 움직임에 따라 게임 난이도가 조절되는 방식이다.
환자의 훈련 데이터가 저장되고 그래프로 표현되는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재활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라파엘 스마트 보드는 환자의 초기 움직임을 ‘자유 탐색’, ‘목표 도달’, ‘궤적 그리기’라는 3가지 목적으로 평가한다.
환자의 모든 훈련 과정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하나의 통합적인 데이터로 보여준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네오펙트 측은 “재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도록 디자인됐다”며 “특히 한 세트의 훈련이 끝난 후 보여지는 수행 결과를 통해 치료사는 환자의 정확한 상태를 정량적인 평가 지표로 확인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호영 대표[사진]는 “재활에서는 훈련과 함께 중요한 것이 환자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라며 “라파엘 스마트 보드 평가 프로그램의 주기적인 사용이 경쟁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반 대표는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의료진과 환자에게 회복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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