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4일sat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길리어드 독주 C형간염···후발주자 MSD·애브비 눈독
하보니 절반이하 1000만원 수준 약가 책정 등 시장 잠식여부 관심
[ 2017년 05월 31일 06시 10분 ]

지난해 이미 1000억원을 훌쩍 넘긴 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에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을 내놓으며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만성C형 간염은 대부분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환자의 80%는 만성으로 악화돼 간경변증을 거쳐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 길리어드 ‘소발디’는 409억4386만원, ‘하보니’는 142억5766만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닥순으로 불리는 BMS ‘다클린자’와 ‘순베프라’는 각각 367억원과 9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에 이어 MSD의 제파티어(엘바스비르/그라조프레비르)와 애브비 비키라/엑스비라(리토나비르/옴비타스비르/파리타프레비르/다사부비르)가 속속 건강보험 급여화에 성공, 출사표를 던졌다.
 

비키라·엑스비라 ‘999만원’ vs 제파티어 ‘1092만원’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허가받은 한국애브비의 비키라와 엑스비라는 6월1일부터 급여목록에 등재된다. 각각 5만4433원, 5053원의 상한금액이다.
 

급여기준에 따르면 유전자형 1형 C형 간염에서는 비키라와 엑스비라를 병용투여하며 환자에 따라 리바비린을 병용하고, 유전자형 4형에서는 리바비린과 비키라를 병용한다.


국내에서 가장 흔한 유전자형 1b형 환자의 경우 12주 치료기간 총 약제비는 999만3648원이다. 본인부담 상한제에 따라 환자들은 299만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국MSD의 제파티어는 이달 1일부터 정당 13만43원의 상한금액으로 보험급여 혜택을 받게 됐다.


제파티어를 복용하는 C형간염 환자는 통상적인 치료기간인 12주를 기준으로 약 1092만원의 비용을 낸다. 환자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328만원 정도다.


이들 약물들은 800만원대의 다클린자+순베프라 조합 24주요법보다 다소 비싸지만 2500만원에 달하는 하보니, 다클린자+소발디 조합 보다는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MSD “1알만 복용, 순응도 높여” vs 애브비 “반응률 100%”


제파티어는 엘바스비르 50mg과 그라조프레비르 100mg 성분으로 이뤄진 고정용량 복합제다. 대부분 경우 하루 한번, 12주동안 제파티어 1알만 복용해도 되면서 순응도를 높였다.
 

MSD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7 유럽간학회’(EASL) 국제간회의에서 제파티어의 후향적 분석 결과를 발표하면서 치료효과를 자신했다.


연구는 지난해 2월 1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재향군인회 보건의료시스템을 통해 제파티어를 투여받은 퇴역 군인 만성 C형간염환자 2436명의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제파티어를 투여 받은 95.6%의 퇴역군인이 일차평가변수인 치료 종료 12주 후 HCV RNA가 검출되지 않는 SVR12(12주 지속 바이러스 반응)에 도달했다.


애브비 신약의 경우 유전자형 1b형 환자에서 ‘비키라정’은 아침에 한번, ‘엑스비라정’은 아침과 저녁 하루 2번씩 12주동안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유전자형 1a형 환자에선 2알 외에 리바비린까지 병용해야 한다.


하지만 비키라+엑스비라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유전자형 1b를 가진 아시아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연구 ONYX-I과 ONYX-II에서 한국 참가자는 모두 12주째 지속바이러스반응률(SVR12) 100%에 도달했다.


특히 내성 관련 변이에 상관없이 3상 임상연구 5건의 사후 분석 결과, 리바비린 병용 유전자형 1a과 병용하지 않은 1b에서 각각 97%와 100%의 SVR12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경구치료제에 실패한 환자가 재치료를 받을 만한 급여 옵션이 없는 현 상황을 고려할 때 실패 가능성이 가장 적은 치료 옵션을 우선해야 한다”면서 비키라+엑스비라 선택의 가치를 강조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6월 전수조사 'C형간염'···1000억대 시장 '들썩'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