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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가협상 결전의 날인 31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위치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스마트워크센터의 분위기는 무더운 날씨와 달리 냉랭했다.
오후 2시부터 공급자 단체별로 30분씩 릴레이 4차 협상을 마친 후 "참담하다"는 반응이 계속해서 터져 나왔다.
31일 대한병원협회 수가협상단(박용주 상근부회장, 조한호 보험위원장, 서진수 보험부위원장, 유인상 중소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은 당황스럽다는 표정을 지으며 협상장을 나왔다.
박용주 수가협상단장은 “굉장히 실망스럽다. 좁혀지지 않는 수치만 오고 갔다”며 협상 과정이 진전이 없었음을 시사했다.
박 단장은 “횟수가 더 지나봐야 갭이 줄어들 것 같다. 같은 말만 반복했지 새로운 얘기는 나오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4차협상을 마친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 신창록 개원의협의회부회장, 임익강 의협보험이사, 김형수 의료정책연구소실장)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변태섭 단장은 “할말이 없다. 협상을 더 진행해봐야 한다. 현재로는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대한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박완수 수석부회장, 이진욱 부회장, 김태호 약무이사, 전선우 법제이사)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태라고 언급했다.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도저히 좁혀지지를 않는다. 현재 20조원의 흑자가 존재하는 것은 바로 공급자들이 깍아낸 피와 땀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하는데, 상황을 보면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 수가협상단(박인춘 상근부회장, 이모세 보험위원장, 조양연 보험위원장, 이용화 보험위원장), 대한치과의사협회 수가협상단(마경화 치협부회장, 최대영 서울시치협 부회장, 김영훈 경기도치협 부회장, 김수진 치협 보험이사) 역시 구체적 언급을 자제한 채 4차협상을 마무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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