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우여곡절 당뇨병 신약 해외임상 착수 현대약품
이달 1일 HD-6277 유럽 1상 승인···"첫 글로벌 프로그램 철저 준비"
[ 2017년 06월 09일 05시 49분 ]

현대약품의 당뇨병치료제 신약이 유럽 임상을 승인받았다. 회사의 사활이 달렸다고 평가받은 이 후보물질의 임상과정에 업계 시선이 쏠린다.


현대약품은 지난 6월1일 2형 당뇨병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HD-6277이 유럽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주총에서 HD-6277의 유럽 임상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주총 이후 오랜기간 임상 승인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임상 계획에 문제가 있어 현지서 거절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은 물론 실패설까지 나돌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약품 관계자는 “임상 승인을 신청한 것은 올해 초이고 현지 국가의 거절은 없었다”며 “현대약품이 진행하는 첫 글로벌 임상인 만큼 철저하게 자료를 준비해 실제 임상 속도를 높이기 위한 기간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대약품은 HD-6277의 임상 진행에 신중한 모습이다. 그간 매출액 대비 다소 무리가 있다고 할 만한 R&D 투자금을 쏟아 부으며 공을 들이고 있는 후보물질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총 매출 1200억원을 기록한 현대약품은 R&D 투자를 2014년 82억원에서 2015년 105억원, 지난해에는 120억원까지 늘려왔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율이 10%가 넘는 제약사가 상당수 있지만 HD-6277 외에 이렇다 할 파이프라인이 없는 현대약품이라 투자액이 집중됐다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현대약품의 영업이익률은 2%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현대약품은 올해 R&D 투자금을 더욱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말 그대로 HD-6277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이다.


HD-6277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CPR40 agonist 기전의 당뇨병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이 계열 약물은 체내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기전으로 기존 2형 당뇨병치료제에서 지적되는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장점에도 아직까지 시판에 성공한 업체는 세계적으로 없다. 그만큼 개발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글로벌제약사인 D사는 이 기전으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임상 3상에서 나타난 간독성을 해결하지 못하고 연구를 중단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기전일지라도 후보물질이 달라 동일한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지만 이제 임상 1상에 돌입한 않은 만큼 성공을 단언하기는 힘든 상황이다.


현대약품의 HD-6277 임상 1상은 독일에서 진행된다. 가장 큰 특징은 임상 1상부터 당뇨 환자군을 시험군으로 구성한다는 데 있다. 연구비가 더 들더라도 임상시험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강력한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새로운 클래스의 신약 후보물질인 만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중으로 임상 1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6월9일~13일까지 미국 샌디에고서 개최되는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HD-6277에 대한 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원석기자 stone0707@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1년前 발표 현대약품 당뇨신약 해외임상 ‘오리무중’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