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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 K대학병원이 의료과실에 이어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어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지역 언론 등에 따르면 K대학병원은 이번 달 초 영아를 상대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도중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의료사고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병원 측에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일 오후 5시50분 쯤 청색증 증상을 보이는 영아에게 기도삽관을 시도 했고 한 번에 성공했다고 기록돼 있지만 오후 7시 이후가 돼서야 산소포화도가 높아졌다는 것이다.
의료소비자연대와 일부 소아과 전문의들은 “사망한 환자 산소포화도 변화를 살펴봤을 때 기도삽관을 한 번에 성공했다는 진료기록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의혹이 번지고 있다.
이에 K대학병원은 “경찰 수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병원 측은 “진료기록부와 CCTV 파일을 경찰에 넘겼고 지금은 달리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 측에서도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 소송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돼 병원 법무팀에서도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피해 보상과는 별개로 진료기록 허위 작성의 경우 형사 처벌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수사 결과 발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