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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수술 후 항암요법 시행, 생존율 높인다"
분당서울대병원 황진혁 교수, 113명 환자 추적···"장기생존 유리"
[ 2017년 06월 20일 13시 03분 ]

췌장암 수술 후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조기에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는 게 생존율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황진혁 교수[사진]팀은 췌장암 수술환자 113명을 대상으로 보조항암화학요법 조기 개시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치료 개시 중간시점인 35일을 기준으로 조기치료 그룹과(56명) 지연치료 그룹으로(57명) 나눠 효과를 비교했다.
 

조사결과 조기치료 그룹과 지연치료 그룹의 전체 생존기간은 39.1개월과 21.1개월로 나타났다. 무병 생존기간 역시 18.8 대 10.0개월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수술 후 합병증이 없는 67명의 환자에서 조기치료 그룹은 전체 생존기간(42.8개월 대 20.5개월)과 무병 생존기간(19.6 대 9.1개월) 모두 훨씬 더 길게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췌장암 수술 후 조기에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는 게 전체 생존 및 재발까지 유리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예정된 항암 스케줄(6차)을 제대로 완수하는 게 장기생존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
 

황진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수술 후 항암요법 조기 시행의 유효성을 확인한 만큼 수술 후 빠른 회복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항암치료 가이드라인을 확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경기자 kimdo@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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