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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에서 한미약품이 선두를 유지했다. 뒤를 이은 종근당은 한미약품을 바짝 추격하는 반면 대웅제약은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밀리는 모양새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원외처방조제액은 1조88억원으로 지난달보다 2.5%, 지난해 5월보다는 9.6% 증가했다.
선두는 작년 5월보다 12.4% 상승한 395원의 처방액을 기록한 한미약품이었다. 이 회사는 1월 379억원, 2월 361억원, 3월 389억원, 4월 387억원의 실적으로 줄곧 선두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의 상승세는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 로벨리토 등 신제품들이 견인했다. 여기에 아모잘탄을 비롯한 아모디핀, 카니틸 등의 제품들도 꾸준한 실적을 내고 있다.
전년 동기대비 12.3% 상승한 390억원의 5월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한 종근당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종근당은 5월 원외처방실적 측면에서 5억원 차로 한미약품을 압박했다.
실제 당뇨병치료제 ‘자누비아’와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 등 주력 도입 상품들이 외형성장을 주도했다. 글리아티린은 지난해 27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 400억 원을 목표로 할 만큼 잠재성이 높다.
1분기 매출은 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늘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피로우’, 고혈압치료제 ‘딜라트렌’, 고혈압복합제 ‘텔미누보’의 처방도 증가했다.
5월 원외처방실적 308억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린 대웅제약도 대형품목 이관에 따른 충격을 극복, 서서히 매출을 늘려나가는 흐름이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선두권 경쟁에서는 다소 밀리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1월 305억원, 2월 298억원, 3월 318억원, 4월 309억원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8%, -5.5%, -4.3%, -2.7% 등 역성장했다.
하지만 그 폭이 점차 줄고 있으며 5월에는 –0.1% 성장률을 보이면서 근소하게 작년 수준을 회복했다. 대형 품목들을 종근당에 내줬지만 새로 도입한 알비스, 올로스타, 안플원, 알리톡 등의 선전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 등의 부진으로 작년 5월보다 8.1% 하락, 221억원을 기록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올해 5월까지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4%나 줄었다.
올 4월까지 2% 안팎의 성장률에 머물러 있던 CJ헬스케어는 지난 5월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9.5%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5월 처방액 규모를 209억원까지 끌어올리며 유한양행을 제치고 5위 실적에 안착했다. 고혈압 복합제 ‘엑스원’ 등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유한양행은 올해 5월까지 11.9%의 평균 성장률을 기록, 월 처방액 200억원대에 진입했으며, 7위에 오른 한독은 –0.5%로 역성장, 196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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