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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구(舊) 재단 “8월말 자진 폐교 신청서 제출”
교육부에 서남대학교 폐지 및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 인가 요청
[ 2017년 06월 21일 06시 02분 ]

학교법인 서남학원 설립자 및 종전이사회가 서남대학교를 자진 폐교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구(舊) 재단 측은 20일 “서남대학교를 더 이상 정상화하기에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서남대학교 폐지 및 학교법인 서남학원 해산을 의결하고 19일 교육부에 대학 폐지 및 법인 해산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폐교 일시는 오는 8월 31일로 제시했다.
 

구 재단은 또 “그동안 서남대 종전이사회 및 임시이사회는 대학본부와 함께 재정기여자 영입을 통한 대학 정상화를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서남대학교의 저조한 학생 충원율과 교직원 체불임금액 등 내부 운영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구 재단 측은 “지난 3년간 학생 충원율은 27.3%에 불과하고 교직원 체불임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의과대학은 인증을 받지 못해 2018학년도 학생 모집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구 재단 측은 “조속히 교지·교사를 매각한 후 교직원 체불임금(200억원)을 청산해 교직원들을 생존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고 학생들은 모두 인근대학의 동일 또는 유사학과로 편입토록 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최선의 방안임을 종전이사회에서는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학교법인 서남학원 설립자 및 종전이사 일동은 1991년 3월 서남대가 개교된 이후 26년 여 만에 문을 닫게 되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하며 그동안 서남대를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 점에 대하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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