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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연간 1200~1500건의 간이식이 이뤄지고, 성공률은 90% 이상으로 세계적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생체 간이식 공여자의 이식 후 사망률은 0%, 담도협착이나 담즙의 일시적 유출 등 주요 합병증 발생률 역시 1.9% 이하로 미미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국립보건연구원 지원으로 이뤄지는 장기이식코호트(KOTRY, 연구책임자 안규리) 연구에서 생체 간 공여 이식수술 합병증 발생률이 2% 미만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는 장기이식 수술을 위해 자신의 간을 제공한 832명의 공여자들을 2년 간 추적 조사한 결과로 사망은 한 건도 없었으며, 수술을 해야하는 주요 합병증은 1.9%였다.
이는 과거 단일기관에서 보고된 주요 합병증 발생률(3%)보다 낮은 수준이다.
질본에 따르면 국내 간이식은 연간 1200~1500건이 시행되고, 이 중 60% 정도가 생체 간 공여자에 의한 간이식이다. 이식 성공률은 90% 이상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 간이식 1471건 중 생체 간 공여가 963건으로 65%를 차지했다. 수여자 생존률은 6개월 97.3%, 1년 96.6%, 2년 92.3%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이식분야의 전문학술지인 ‘간이식(Liver Transplantation; IF 3.951)’에 게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연구결과는 생체 간 공여자의 단기적인 안전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장기적으로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더불어 삶의 질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를 지속해 그 결과를 근거로 생체 공여자에 대한 표준 치료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014년부터 5개 장기 수여자 및 생체 공여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이식등록연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 연구는 현재까지 7000여 명의 대상자를 추적관찰 중이다. 이를 통해 장기이식의 예후 향상 및 공여자의 안전성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