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새 정부 치매국가책임제, 희망 부푼 '공립요양병원'
이은환 연구위원 "차별적 공익 활동 확대 등 운영 활성화" 강조
[ 2017년 06월 23일 05시 49분 ]



설립 20년이 됐지만 관련 법률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립요양병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치매국가책임제에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기연구원 이은환 연구위원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공립치매요양병원 발전 방향과 과제’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공립요양병원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지난 1997년 시도립 치매요양병원 설립 운영지침에 따라 국내 최초의 공립요양병원인 경북도립 안동노인전문병원이 설립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78개소의 공립요양병원이 개설됐지만 관련 법률 부재와 운영 주체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연구위원은 "공립요양병원 관련 법률 제정 논의를 시작해야 하며, 치매국가책임제에서 공립요양병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각 지자체별로 상이하고 다양한 조례와 협약으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고 위·수탁 계약과 갱신에 대한 법적 기준이 없어 갈등이 고조되고 법적 소송도 발생한다”며 “다른 공공병원처럼 관련법을 통해 세부 기능과 사업을 규정하면 안정적인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치매국가책임제 하에서 공립요양병원들이 공익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도 말했다.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을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2023억원을 편성하고, 이중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 및 치매전문병동 확충에 605억원을 배정했다.


이 연구위원은 “새 정부의 치매안심병원 설립 취지는 공립요양병원의 설립 목적과 같다”며 “공립요양병원이 공공병원으로 의료서비스 외에도 민간영역에서 수행하지 못한 차별화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 인프라와 연계해 노인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치매전문 간호사와 복지사 등의 인력을 양성하는 일을 공립요양병원이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공립요양병원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위해 제도적 개선이 검토돼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공공보건의료법상 공공전문진료센터의 지정요건은 종합병원이나 전문병원으로만 한정돼 있다.
 

이 연구위원은 “전문병원이 아니더라도 치매나 노인성질환 관련해 공립요양병원이 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될 수 있도록 법률 및 시행규칙 제정 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공립요양병원에 공중보건의사 우선 배치 ▲적정수가 보전 ▲명칭 통일 등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공립요양병원을 치매전문 기관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노인회 강세훈 행정부총장은 “전국의 공립요양병원들을 명칭 변경부터 시작해 집중적으로 치매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며 “공립요양병원을 활용하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더라도 거점별 치매치료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부는 관련 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치매국가책임제가 공립요양병원 기능 재편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복지부 이재용 노인정책과장은 “공립요양병원 관련해 법적인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치매국가책임제에서 공립요양병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며 “치매국가책임제는 공립요양병원의 발전 기회이자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일들이 해결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이 과장은 “국립요양병원이 맡게 될 치매안심병원은 치매치료의 최후의 보루가 돼야 할 것”이라며 “공립요양병원들이 치매환자를 볼 수 있는 환경과 전문인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숙제다. 향후 치매국가책임제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면 국립요양병원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원기자 origin@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年 2700억 투입 치매국가책임제, 타당성 조사 필요"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