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분야의 의학도 중요하지만 내과는 의학의 근본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사명감으로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이 전공의들이 병원을 지원할 때 승패를 가르는 요소가 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영균 주임교수[사진]는 지난 26일 데일리메디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개편을 완료한 내과 전공의 수련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교육’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총정원제를 시행해 온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최근 새로운 수련환경에 맞춰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구분해 효과적인 교육 콘텐츠를 마련하고, 보다 체계적인 술기 교육 과정을 확충한 ‘내과 수련교육 표준화 및 특성화 프로그램’을 확립했다.
김영균 교수는 “전공의 교육을 바로잡지 않으면 내과 지원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수련 교육 프로그램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내과학교실은 지난해 12월부터 전공의 교육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으로 나눠 각각의 담당 교수들을 선정, 위원회를 구성했다.
오프라인 교육 담당 수련교육위원회는 의료원 산하 10개 수련병원에서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 교육과 각 병원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프로그램을 구축했고 온라인 콘텐츠 준비위원회에서는 인터넷 기반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있는 중이다.
김영균 교수는 “수련병원마다 환자군도 다르고 특정 분과가 없는 경우도 있다”며 “전공의들이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론과 실습 분리 등 내과 술기 교육도 강화
내과 수련기간 단축과 함께 강화된 술기 교육 분야도 전공의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했다.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은 10개 수련병원 공통으로 위, 대장, 기관지 내시경, 심장, 갑상선, 복부 관절 초음파에 대한 체계화된 술기 교육을 적용하게 된다.
김영균 교수는 “전공의들이 충분한 술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론과 실제 실습을 분리해 내과 전공의 수련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영균 교수는 “각 병원 범위 내에서 이론과 술기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분과를 돌지 않더라도 술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영균 교수는 "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내과 전공의들을 위한 수련 교육 프로그램을 첫 단추부터 잘 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균 교수는 “전공의 수련 교육 프로그램은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해야 하기에 처음에 잘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또한 교수진이 직접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 강연하는 등 충분히 검증된 프로그램”이라며 “전공의뿐만 아니라 동문 등 원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