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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를 앞두고 칠곡경북대병원과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성빈센트병원 등이 도전을 확정지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병원은 대한병원협회가 7월 주최하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컨설팅 행사에 참여, 사실상 출전을 예고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은 43개 기관으로 30%의 종별가산 수가를 적용받는다.
무엇보다 국내 최상위 의료기관임을 인증 받는 명예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2주기에서 탈락한 병원과 신규 진입을 모색하는 병원들은 '3차 병원' 대열 합류에 사활을 걸고 있다.
2주기에서 탈락한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상계백병원이 재도전에 나서고 칠곡경북대병원과 해운대백병원·일산백병원·성빈센트병원 등이 신규 진입을 노린다.
서울권은 700병상 규모의 순천향대 서울병원과 상계백병원이 출전 의사를 밝힘으로써 혈전을 예고했고, 일산백병원과 성빈센트병원도 신규 진입을 노리고 있어 수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자존심 회복’에 역점을 두고 단계적으로 상급종합병원 진입을 모색했다.
병원은 그동안 환자 만족도와 의료질 향상을 목표로 10여개 TF를 구성하고 보건정책 흐름에 부합하는 아젠다를 수시로 설정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순천향대 서울병원 관계자는 “별도 수가를 인정받지 못한 상황에서도 다학제진료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중증질환자 비율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상급종합병원 기준인 음압격리병실을 500병상 당 1개 이상 확보하는 등 시설기준은 모두 갖췄다.
상계백병원 역시 서울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전문진료 환자 비중을 기존 17%에서 21%로 상향 조정한 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에 부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상계백병원 관계자는 “이미 시설기준은 부합하는 틀을 갖췄다”며 “명예를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에 도전 의지를 보였던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은 이번에는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한병원협회는 3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당락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병문안객 통제 시설 및 인력 기준’과 관련해 신청 병원들이 평가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컨설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