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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간 전국 11만 의사의 요람으로 역할을 다한 대한의사협회 회관이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회관 신축에 나섰지만 건축사업비 모금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총 사업비 220억원 중 100억원을 회원과 지역단체 기금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위원장 김건상)는 5일 오전 의협 대회의실에서 위원회 운영현황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모금운동 계획을 전했다. [사진]
현재까지 회관 신축기금은 개인 52명, 39개 의료단체가 참여해 총 2억7500만원이 모금됐다. 최고액 약정자는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이 1000만원 납부한 상태이며 완공까지 5000만원을 약정했다.
서울시의사회는 3000만원 약정과 임원진 등이 1000만원의 기금을 약정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고액 기부자에 대해 흉상설치 및 건물 이름, 평생 회비 면제 등의 예우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신축기금 모금을 위해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 대한의학회(회장 이윤성), 대한개원의협의회(노만희) 단체장과의 면담을 통해 기부금 모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추무진 회장은 “금액이 아니라 마음이 중요하다”며 “적은 금액이라도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각 단체는 오송 부지 매입 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활용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키로 했다.
단체장들은 회관 신축 시 단체들이 입주해 사용할 수 있는 독립공간 제공과 대한의사협회와 단체들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김건상 위원장은“기금모금 활성화를 통해 회관신축이라는 숙원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하단체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앞으로 의과대학 동창회, 시도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등을 포함한 다산하단체 및 유관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해 기금모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의견수렴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