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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후보자에 대한 보건복지부 직원들의 호평(好評)이 잇따르고 있다. 우려했던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는 평가다.
물론 처음으로 대면한 직원이 대부분이지만 첫인상은 나쁘지 않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향후 업무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이다.
지난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로 첫 출근한 박능후 후보자는 복지부 고위직들과 간단한 상견례를 마친 후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튿 날인 5일에는 보건의료정책실 업무보고가 진행됐다. 보건의료, 건강보험, 공공의료, 건강정책, 보건산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보고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비롯한 각 부서별 국‧과장들이 배석해 박 후보자에게 주요 업무 및 현황을 보고했다.
자연스레 후보자를 처음 대면한 직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렸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다소 생소한 인물이었던 만큼 보건의료정책실 공무원들과도 교류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일단 박능후 후보자들에 대한 복지부 직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업무 이해도는 물론 솔직한 성품까지 호평 일색이었다.
업무보고에 참석했던 보건의료정책실 소속 A국장은 “사회복지 전문가임에도 불구하고 보건의료 이해도가 빠르고,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1986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20년 가까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그는 보사연에서 책임연구원과 사회보장연구실장을 역임했다
B국장은 “적잖은 기간 보사연에 몸담았기 때문에 건강보험, 보건의료, 보건산업 등 웬만한 내용은 인지하고 있었다”며 “건강보험 수가와 의료전달체계 개념도 꿰뚫고 있다”고 말했다.
세부 현안 보고를 담당했던 각 부서별 과장들 역시 ‘의외’라는 반응을 내놨다.
C과장은 “학자 출신 답게 근거를 중시하는 모습이었다”며 “궁금하거나 잘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인정하고 질문하는 등 상당히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D과장은 “일각에서는 보건의료 경험이 없어 인사청문회에서 의료현안 대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문성 부족 지적은 청문회에서 보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보건의료정책실 업무보고에서는 원격의료 시범사업과 공공의료대학 신설 등 쟁점 현안은 제외됐다. 6일에는 사회복지정책실, 7일은 인구정책실 업무보고가 이어진다.
박능후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7월18일로 잠정 결정됐으며, 현안이 많은 보건의료정책실은 당분간 전부서 대기 상태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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