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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병·의원 600곳, CT·MRI 등 진료정보 교류
복지부-미래부, 지원체계 구축사업 추진···하반기 충남·전남 확대
[ 2017년 07월 11일 20시 33분 ]

환자가 병원을 옮길 때마다 진료의뢰서를 비롯한 CT, MRI 등 진료기록을 복사해 전달하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하나로 ‘2017년도 진료정보교류 지원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은 최신 ICT를 공공분야에 접목, 각종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국민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는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55개 과제를 발굴했다. 진료정보교류 분야는 오는 12일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열리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여기에는 진료의뢰서, 회송서, 환자․의료기관․진단․약물․검사정보 등의 진료기록요약지, 영상의학판독소견서 등이 포함된다.


그 동안 환자는 병원을 옮길 때마다 CT, MRI 등 진료기록을 CD 등에 복사해 직접 전달해야 했다. 병원 간에도 환자가 이전 병원에서 어떤 검사와 치료를 받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다.


문제 해결을 위해 복지부는 의료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 의료기관간에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복지부와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표준화된 진료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기관 간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미래부는 20억원을 투입, 부산지역 600여개 병·의원을 대상으로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교류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어 복지부는 24억을 들여 올해 하반기 새롭게 진료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충남대·전남대병원 등도 지역내 400여개 참여 병의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지원하게 된다.


복지부와 미래부는 “병원 간 진료정보를 자유롭게 교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 창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백성주기자 paeksj@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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