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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 제품군(테넬리아·테넬리아엠)이 상반기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 2년 만에 연간 처방액 2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20일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테넬리아 제품군은 올 상반기 108억2500만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79.3% 성장했다.
이 같은 테넬리아 제품군의 성장세는 DPP-4 억제제 시장의 지각변동을 가져오고 있다. 앞서 5위 자리에 있던 아스트라제네카의 온글라이자 제품군(온글라이자·콤비글라이즈)을 끌어내린 것이다.
상반기 온글라이자 제품군의 처방액은 101억7300만원에 그쳐 테넬리아 제품군에 순위를 내어줬다.
월별 처방액으로 살펴보면 3월부터 두 제품군의 처방액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테넬리아 제품군은 18억3800만원의 처방액을 올리며 18억2900만원을 기록한 온글라이자 제품군을 넘어섰다.
이후 4월~6월까지 그 격차는 더욱 벌어져 6월에는 그 격차가 1억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 같은 테넬리아 제품군의 성장세는 테넬리아와 메트포르민을 복합한 ‘테넬리아엠’이 이끌고 있다. 테넬리아의 경우 일본 미쓰비시다나베의 제품을 도입한 품목이지만 테넬리아엠은 한독이 복합제로 자체 개발해 지난해 10월 출시한 제품이다.
테넬리아엠은 2분기 26억6700만원의 처방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4% 성장했다. 올해 테넬리아엠 한 품목만으로도 처방액 1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 1년 만에 블록버스터 등극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한독 관계자는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중 국내에 7번째로 출시된 후발주자임에도 탁월한 효과성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한독은 오랜 당뇨치료제 영업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으로 테넬리아 제품군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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