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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검증을 통과했다.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국무위원으로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전날까지 보수야당 일각에서 채택 거부 목소리도 나왔지만 전체회의 시작 후 5분 만에 신속하게 가결됐다.
앞서 복지위는 지난 18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 당초 비교적 무난한 청문회가 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후보자의 도덕성과 개인 비위 등을 놓고 야당에서 날선 지적을 이어가며 다음 날 새벽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논문표절 △위장전입 △세금탈루 등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5대 인선원칙에 위배되는 의혹들이 제기됐으나 낙마할만큼 결정적인 흠결은 없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사회복지 전문가인 만큼 보건의료 분야 전문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으나 과거 건강보험 통합에 기여한 경력과 청문회 준비기간 대체적으로 현안을 잘 파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업무 능력에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여야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박능후 후보자에 대한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했다.
적격 의견으로는 박능후 후보자가 30여 년 동안 빈곤문제 해소 등 사회보장 분야를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원 및 경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주요 복지정책 기획에 참여한 부분 등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직접적 경험이 부족해 직역 간 갈등 및 이해관계를 조정하기 위한 전문성에 한계가 있으며, 고위공직자로서의 준법의식과 도덕성에 흠결이 있다는 부분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국회 인준이 마무리됨에 따라 박능후 후보자는 이르면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임명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정식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예정된만큼 임명장 수여가 다음주로 미뤄질 것이란 관측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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