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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시장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신규 경규용 항응고제(NOAC) 시장이 본격적인 4강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릭시아나(에독사반)의 실적이 본 궤도에 진입한데 따른 효과다.
이 중 전체 시장의 성장률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자렐토(리바록사반)는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엘리퀴스(아픽사반)는 2위 제품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프라닥사(다비가트란)는 4개 품목 중 유일하게 역성장하며 3위로 내려 앉았다. 시장에 가장 늦게 합류한 릭시아나(에독사반)은 급성장하면서 NOAC 제품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
21일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상반기 NOAC 4개 품목에 대한 원외처방액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42.3% 늘어난 463억원에 달했다.
보험급여 적용이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SPAF) 뿐 아니라 정맥혈전증(DVT)과 폐색전증(PE)까지 시작되면서 시장 확대에 가속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바이엘 자렐토는 올해 상반기 183억원을 넘어서며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작년 상반기 대비 25.5% 증가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BMS의 엘리퀴스와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도 눈부신 성장세를 나타냈다.
BMS 엘리퀴스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한 113억원으로 100억원대를 넘어섰다. 프라닥사를 제친 후 월 처방액 20억원대를 오르내리며 자렐토를 추격하는 양상이다.
지난해 2월 출시하며 시장에 가장 늦게 합류한 다이이찌산쿄 릭시아나의 성장도 가파르다. 지난해 상반기 6억원에 그쳤던 릭시아나는 올해 무려 1093.3% 증가한 7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은 대웅제약과의 공동판매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해 11월 엘리퀴스에 2위 자리를 내준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는 좀처럼 실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94억원(-3.3%)에 그쳐 NOAC 4개 품목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프라닥사는 NOAC 중 처음으로 역전제인 '프락스바인드(성분명 이다루시주맙)'을 선보이며 처방 확대를 기대했으나 이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제약계 관계자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한 리얼월드 데이터 등이 제품별로 잇달아 발표되면서 약물간 경쟁은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라며 “무엇보다 프라닥사의 향후 마케팅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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