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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받아왔던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두발루맙)의 폐암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결국 실패했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생물의약품 연구개발부문 자회사 메드이뮨은 임상시험에서 연구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임상에 메드이뮨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전이성(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위한 1차 치료법으로 면역항암제 임핀지와 트레멜리무맙(tremelimumab)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그 결과 무진행 생존기간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가 충족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정식으로 검사되지는 않았지만 임핀지 단독요법도 사전에 정한 무진행생존기간 유익성 기준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됐다.
실패 소식이 전해진 뒤 아스트라제네카의 주가는 16%가량 급락, 역대 가장 큰 일일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 하락으로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40억달러가 증발했다.
임핀지는 지난 5월 수술 또는 항암치료 이후에도 계속 퍼져가는 중증 방광암의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국소 진행성 혹은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는 승인된 바 있는 이 약물은 종양이 체내 면역계로 부터 감지되는 것을 피하는 기전을 차단하는 PD-L1 차단제 계열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약을 폐암 등 다른 암에도 적용할 수 있는지 임상 중이다. 특히 이번 임상시험은 올해 전 세계 제약산업에서 가장 주목됐던 연구 중 하나였다.
아스트라제네카 관계자는 “이번 임상 결과가 다소 실망스럽지만 전체 생존기간에 관한 추가적인 일차 평가변수를 측정하기 위해 임상시험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남은 일차 평가변수를 계속 평가하는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종 전체 생존기간 자료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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