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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차트, 이제는 음성으로 기록하세요”
부산대병원, 의료녹취 전용 인식시스템 도입
[ 2017년 07월 30일 16시 55분 ]

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훈)은 최근 전자차트 음성입력 시스템 'Voice Keyboard'를 선보였다.
 
메디컬ICT융합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시연회는 이창훈 병원장, 박익민 융합의학기술원장을 비롯한 약 4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Voice Keyboard 시스템은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진료 시 의사의 진단과 처방, 영상 판독 소견 등을 일일이 손으로 입력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문서화를 가능하게 한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 최병관 교수팀이 환자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진료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개발했다.
 
음성인식 기술이 병원 진료기록 문서화에 도입된 사례는 부산대학교병원이 국내 최초다.
 
Voice Keyboard는 환자와 의사의 진료 내용을 의료녹취 전용 음성 인식기를 통해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 한 뒤 데이트를 전송시켜 EMR에 입력한다.
 
키보드 없이 음성으로 진료기록을 입력하는 만큼 의사가 환자에게 더 집중 할 수 있고, 의사와 환자간 진료내용이 완전히 기록되지 않아 정보가 유실되는 상황도 방지해 줄 수 있다.
 
외래 진료뿐 아니라 입원‧수술과 관련된 전반적인 의무기록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기시간이 긴 상담원과의 통화 대신 환자의 음성을 인식해 증상을 이야기하면 진료과와 의료진을 추천하고 예약도 진행할 수 있는 자동 응답시스템으로 활용될 수 있다.
 
부산대병원은 앞서 이 시스템을 고객지원팀과 정신건강의학과에 우선적으로 시범, 운영한다.
 
시스템을 이용해 의무기록 작성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실제 환자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림은 물론 업무 효율화와 생산성 향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타 병원의 전자 차트에도 동일하게 적용이 가능해 국가진료정보교류의 일환으로 부산시 함께 진료정보교류 협력병원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창훈 병원장은 "이 시스템을 계기로 다양한 시스템 개발돼 의사와 환자, 병원직원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대진기자 djpark@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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