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랫폼 구축사업 일환으로 공사 중인 복합연구센터 조망도
한국원자력의학원이 942억원을 들여 ‘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사업(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 중에 있지만, 당초 계획했던 내년 6월이 아닌 2019년 말까지로 기간이 연장됐다.[사진 조감도]
1년 6개월 미뤄진 상황은 관련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담당자는 물론 기관 차원에서도 타격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가운데 원자력의학원은 “과정 상에 문제될 부분은 없다”고 밝혔다.
30일 데일리메디가 원자력의학원에 확인한 결과, 942억 규모의 플랫폼 구축사업 예산은 지난 2013년부터 집행됐다.
2013년 10억원을 출발으로 ▲2014년 100억원 ▲2015년 195억원 ▲2016년 140억 ▲2017년 160억원의 사업비를 정부예산 형태로 받았고, 예정대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사업준비 단계인 2013년 10억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605억원 수준이 예산이 투입된 것이다.
현재 이미 투입된 비용을 제외하면 총 942억원 사업비 중 나머지 337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1년 6개월 미뤄진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플랫폼 구축사업 초기 타당성평가 시 수립된 계획에는 2018년도 예산으로 3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됐었다.
하지만 소관부처인 미래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기존 투입되던 비용의 2배 수준인 337억원을 2018년에 모두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2년에 걸쳐 진행하기로 계획이 변경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원자력의학원 플랫폼 구축사업단 박인호 사무국장은 “기관 차원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때문에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사업 기간은 늘어났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아있는 337억원은 2018년에 157억원, 2019년에 180억원으로 분할돼 투입된다. 이 계획은 확정된 상태이므로 사업에 차질이 생긴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체 예산의 절반 수준인 465억원이 들어가는 복합연구센터 건설은 원자력의학원 인근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박 사무국장은 “복합연구센터 공사는 내년 4월경 완공될 예정이다. 이어 6월까지는 지자체 승인 절차까지 마무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센터가 완공된 후 2018년 연말까지는 비임상 및 임상시험 시설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과정을 통과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년에는 플랫폼 구축사업 팀 배치와 함께 본 사업 전, 예비 사업 등을 추진하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
박 사무국장은 “2020년 복합연구센터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기존에 없던 방사선의약품 개발 및 신약개발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 지금은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