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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처음으로 제약사 매출순위 2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제약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제약사 상반기 실적이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유나이티드제약의 도약이 눈부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상반기 96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6% 성장한 실적이다.
특히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였다. 2분기 유나이티드제약의 매출액은 4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늘었다.
이 같은 유나이티드제약의 성장은 주력분야인 개량신약이 이끌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해 출시한 소화불량 치료 개량신약 ‘가스티인CR’은 올 상반기 유비스트 기준으로 4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기존 가스티인을 서방정으로 개발해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가스티인CR은 올해 연간 처방액 100억원 돌파도 기대되고 있다.
2013년 개량신약으로 출시한 항혈전제 ‘실로스탄CR’도 최근 급격히 성장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실로스탄CR은 상반기 15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103억원에 비해 45.6% 급성장했다. 이미 서방형 개량신약에서는 오리지널인 ‘프레탈SR’을 뛰어넘었다.
상반기 호조의 실적을 거둔 유나이티드제약은 제약사 매출 순위에서 지난해 24위에서 올해는 큰 폭을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추월한 2016년 기준 상위 제약사는 영진약품과 경보제약이다. 영진약품과 경보제약도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 각각 3.8%, 0.5% 증가했지만 유나이티드제약의 급성장으로 추월을 허용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신풍제약과 알보젠코리아의 매출액도 성장세를 감안할 때 유나이티드제약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개량신약의 성장으로 20위권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총 매출에서 개량신약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려 상위권 도약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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