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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총력전이 시작된 가운데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연구개발 지원비가 국책 연구소 수준에도 못미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은 최근 대구지역방송에 출연해 “첨단의료복합단지는 무늬만 국립이지 연구개발비나 인력이 다른 정부출연 연구소의 절반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올해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연구개발 지원 국비는 80억원이며, 연구인력으로 환산하면 1인당 9000만원이다.
이는 생명공학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소의 1인당 연구개발 비용 2억원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은 “특히 연구인력은 당초에 계획한 수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당초 계획대비 연구개발 인력이 50%밖에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상훈 의원은 “이런 인력은 현재 보급된 시설, 장비를 운영하는데 급급하다”면서 “추가적으로 여러 가지 연구성과를 내놓기에는 굉장히 미흡한 인력운영”이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TK 특위위원장인 홍의락 의원 역시 “이제까지는 중앙정부에서 제대로 지원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재검토해 패러다임을 새로 구성하면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해야 된다”고 피력했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비의 전액 국비 지원과 한국유전체연구원 설립, 뇌산업클러스터 구축 등을 요청했으며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중앙 부처와 의견 조율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이들 국회의원들은 “대구경북첨단 의료복합단지가 10년째 제대로 된 투자 없이 최소한의 연구인력비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새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 첨단의료산업 허브 육성을 위해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