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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국가중앙병원의 위신을 떨어뜨린 서창석 병원장은 퇴진하라.”
서울대병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병원 로비에 울려 퍼졌다. 의료연대본부 서울지역지부 서울대병원 분회는 29일 오후 12시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인 서창석 병원장의 뇌물 수수 의혹과 백남기 농민사건 책임자로서 가져야 할 윤리의식 부재를 근거로 퇴진을 요구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정규직 노조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서울대병원 본관 로비에 모인 노조원들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의료적폐 핵심 인물인 서창석 병원장은 퇴진하라”며 격한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서 병원장은 박근혜 주치의 출신이자 지난 정권 의료적폐 핵심 인물”이라며 “정권의 앞잡이 노릇을 하며 국가중앙병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 병원장은 고(故) 백남기씨 사망진단서를 왜곡했음에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았다. 그는 국가중앙병원의 수장 뿐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갖춰야할 최소한의 윤리의식마저 부재한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는 45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노조원은 “1인 시위, 피켓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오늘은 투쟁 의지에 불을 붙이는 날이다.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지속할 의지를 보였다. 노조는 “서창석 병원장이 퇴진할 때가 끝이다. 끝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들은 또 “9월 6일 청소 노동자 노조원이 모여 서창석 병원장 퇴진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투쟁의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며 “9월20일에는 원·하청 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서 병원장의 퇴진을 외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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