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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국가책임제 시행을 앞두고 궁극적인 치매 예방을 위해 치매의 전조 정신질환인 우울증에 대한 다각도의 관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이정택 연구위원은 4일 ‘치매와 우울증의 관계’를 통해 우울증 관리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정택 연구위원은 “치매 발병의 다양한 위험요인 중 우울증이 있으며 치매 환자들은 과거 병력으로 우울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전체 치매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들은 우울증의 과거 병력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이 제시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치매환자의 대부분은 80대에 집중돼 있는 반면 우울증 환자는 50~70대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16년 80세 이상 환자는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5%를 차지하고 있고 70세 이상은 9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60세 이상 우울증 환자는 전체 우울증 환자의 약 42%를 차지하고 있고 50세 이상은 6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정택 연구위원은 “우울증 환자는 50~7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치매환자는 70~80대 이상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은 우울증이 치매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새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 도입을 제시한 이후 치매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정택 연구위원은 “치매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가 추진돼 중증 치매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겠지만 궁극적으로 치매의 예방을 위해서는 치매의 전조 정신질환인 우울증에 대한 다각도의 관리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