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병원장을 포함 주요 보직자 인사를 마무리하며 한 단계 도약과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다양한 상황적 요소를 마주하며 의료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바로 문재인 케어 발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하고 소아 및 청소년 환자 등을 위로, 격려했다.
이날 서울성모병원 본관 로비는 대통령 모습을 보기 위한 인파로 가득찼다. 새 정부의 획기적인 건강보험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 만큼 청와대의 선택을 받은 정책 발표 장소도 주목받았다.
한 의료계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새로운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대국민 발표 장소를 그간 관례로 여겨지던 국·공립기관이 아닌 민간의료기관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대통령 방문과 관련해 많은 질문이 있지만 사전에 병원과 조율된 점은 전혀 없다”고 말을 아꼈다.
예정에 없던 대통령 방문 소식은 서울성모병원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 주요 홍보 채널을 통해 확산됐으며 그간 병원이 쌓아 온 긍정적 이미지를 토대로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서울성모병원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내 문재인 대통령 방문 소식은 총 145회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박근혜 前 대통령이 지난 8월 30일 허리통증을 이유로 서울성모병원을 내원하며 병원 이름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순위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박 前 대통령은 지난 7월 28일에도 철저한 보안아래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발가락 치료를 받은 바 있다.
전·현직 대통령이 선택한 병원으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는 서울성모병원은 주요 대학병원을 뜻하는 소위 ‘빅5 병원’으로서의 자리를 다져오며 진료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지난해 의료수익과 일평균 외래환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1%, 11.7% 증가하는 등 개원 이후 최고 진료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세차례 JCI 인증을 성공하기도 했던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 국내를 휩쓸었던 메르스 사태 당시에는 철저한 방역체계로 메르스 감염을 안정적으로 차단했다.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동종조혈모세포이식에 성공, ‘혈액암’ 부문에서 세계적인 치료 성적을 기록하며 임상 현장에서의 뛰어난 역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가 지난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3년 동안 센터에서 진료를 받은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 1289명의 3년간 생존율을 조사한 결과, 형제이식을 받은 환자는 64%, 타인이식을 받은 환자는 59%의 생존율을 기록했다.
최근 김용식 병원장을 비롯해 수련교육부장, 홍보실장 등 병원 내 주요 보직자 인사를 마무리한 서울성모병원은 그간 이뤄 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이번 병원장을 포함한 보직자 인사 마무리와 함께 앞으로 미래 비전을 구체적화 시킬 다양한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