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급 EMR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비케어가 사업 다각화를 통해 개원가 입지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유비케어는 최근 기존에 제공하던 EMR 서비스와 더불어 병·의원 홈페이지 제작에 필요한 솔루션인 의사랑 ‘MyHome’을 출시했다.
환자들끼리 인터넷을 통해 소위 '잘 하는 병원'이나 ‘잘 보는 선생님’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교환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원가에서는 병원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홈페이지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홈페이지 초기 구축과 관리에 드는 비용 또한 소규모 의료기관에게는 만만치 않다. 유비케어는 이 같은 지점을 공략해 '의사랑 MyHome'을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유비케어 측은 출시를 기념해 의사랑을 이용하고 있는 기존 및 신규고객이 MyHome 솔루션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벤트 및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 보다 앞서 유비케어는 최대주주로 있는 비브로스에 13억원을 추가로 투자한 바 있다. 비브로스는 모바일기기를 통한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똑닥’ 어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인 업체다.
똑닥 앱은 병원 검색기능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대기환자 현황을 보거나 진료를 접수하는 것도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과 병원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특정 시간에 환자가 몰리는 병원이나 대기실이 붐비면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소아청소년과 등에서 많이 쓰이는 중이다.
비브로스는 국내 병원과 의원급 EMR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비트컴퓨터와 유비케어의 인프라를 중심으로 똑닥 서비스를 보급해 현재 4000곳 이상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추가투자 유치로 비브로스는 병원이 환자와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유비케어는 이를 통해 B2C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향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연동, 환자들이 병원 홈페이지에 쉽게 접근해 정보를 얻고 문의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것”이라며 “병의원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홈페이지 제작뿐만 아니라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및 보험청구 등이 가능한 건강검진 솔루션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병의원 고객의 검진 대상자 진료 및 관리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