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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법을 놓고 의료계의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전공의 등 젊은 의사들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지난 13일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해당 법안은 국회의원에 의해 국회에서 발의됐는데 왜 의협회관 앞에서 농성을 하고 있느냐"며 "회원들의 회비로 대관업무를 지원받고 있는 의협이 그 책임을 지고 국회로 가서 목소리를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의협이 내부에만 머무른 채 회원들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지 않는다면, 젊은의사들이 나서겠다"라며 "우리 젊은의사들이 대한의사협회의 현재이자 미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협 지도부에 쓴소리를 던진 기 비대위원장은 이후 국회 앞에서 한의사 현대 의료기기 허용을 반대한다는 1인 시위를 펼쳤다.
그는 '국민건강 위협하는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졸속법안 전면 폐기하라'라는 팻말을 들고 "이번 논란은 직역간 밥그릇 싸움이 아니다. 국민 건강을 위해서다"라며 "10년째 배운 의사들도 영상 판독시 미스가 나올 수 있다. 고작 몇시간 교육 받은 한의사들이 쓰게 하면 그 피해는 누가 감당할 건가"라고 비판했다.
한편, 기 비대위원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방문해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의 문제점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법안의 위험성 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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