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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산업에서 의료서비스 종사자 비중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의료기기와 화장품 분야 종사자 비중은 늘어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15일 발표한 '2017년 1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 분야 종사자 수는 80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의료서비스 종사자가 66만3000명으로 전체 보건산업 중 82.6%를 차지했다. 이어 의약품 종사자가 6만3000명(7.9%), 의료기기 종사자 4만4000명(5.4%), 화장품 종사자 3만3000명(4.1%) 순이었다.
다만 종사자 전체 숫자와 달리 세부 산업별 종사자 증가율은 화장품 제조업 분야가 전년 동기대비 13.5%로 가장 높았고, 의료기기(9.2%), 의약품(5.0%), 의료서비스(2.6%)가 뒤를 이었다.
의료서비스 분야 종사자의 최근 증가율은 둔화세를 보였다. 2010~2016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5.1%였지만 올해는 2.6%에 그쳤다.
아울러 고령화사회 추세에 따라 의료종사자 연령대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20~29세 연령대는 30.7%로 전체 연령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높았지만 2010년 39.9%에서 2016년 1분기 31.3% 등 최근 7년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반면 40~49세와 50~59세, 60~69세 종사자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성별 구성은 여성 비중이 81.6%, 남성이 18.4% 차지했다. 2010년 남성 종사자 비율은 20.3%였으나 2015년 19.1%, 올해 18.4%까지 떨어지는 등 감소세지만 여성 종사자 비율은 79.7%에서 81.6% 등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는 종사자 수가 올해 1분기 6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0%(3000명) 증가했다. 2015년부터 매년 3000명 정도 증가했으며 보건산업 전체 분야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9%대를 유지했다.
화장품 분야 종사자 수는 전체 보건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가장 적지만, 최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분야 종사자 수는 3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2010~2016년간 종사자 수 연평균 증가율은 10.4% 기록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8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제조업의 종사자 성별 구성은 여성이 58.2%, 남성이 41.8%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분야 역시 여성 종사자 비중이 지난 2010년 53.9%에서 크게 늘어났다.
화장품 다음으로는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 종사자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1분기 약 3만8000명이던 의료기기 종사자는 2016년 1분기 4만명으로 6.6% 올랐다가 올해 1분기에는 4만4000명으로 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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