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건정심 등 의료정책 결정기구 '대수술' 필요"
국회 토론회서 권한 축소론 제기, 복지부 “공감은 하지만···”
[ 2017년 09월 20일 11시 44분 ]


보건복지부가 운영하고 있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권한을 대폭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문평가위원회 및 약제급여평가위원회’ 구조 역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남인순, 권미혁 의원이 공동주최한 ‘국민건강보험 거버넌스 개혁을 위한 토론회’에서는 현재 운영 중인 의료정책 결정 구조의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대표는 “현 건정심 구조는 건강보험 의제 선정 및 정책결정 과정에서 균형성을 담보할 수 없고 상호견제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정부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있다. 절차적 민주성을 담보하는 듯 보이지만 정책의 우선 순위나 재정배분 시 왜곡되는 경향이 있다. 의정 협의체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의사결정이 진행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막대한 건강보험 재정을 관장하는 역할을 하면서도 건강보험 재정회의록이 전면적으로 공개되지 않는 등 주어진 권한 대비 알 권리 보장 측면에서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준현 대표는 “복지부는 통제나 관리 중심의 건정심 운영철학을 새로이 정립하고 분권화 및 민주적 구조로 변화할 수 있도록 고민해야 한다. 산하 위원회가 아닌 별도의 조직으로 운영해 보는 방법도 있다"고 제안했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김진현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진행 중인 행위 등 각종 전문평가위원회 및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관련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전문평가위원회는 이해당사자가 직접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구조로, 자신의 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안건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 공정성, 투명성, 객관성을 담보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평가위원회 임기나 의결사항은 복지부 장관이나 심평원장이 임의로 결정하는 등 문제가 존재한다. 연간 48조원에 달하는 급여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구성 및 운영이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가 보다 가입자 중심으로 위원을 구성하고 이익단체 및 계약 당사자는 정책결정구조에서 배제하는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복지부 정경실 건강보험정책과장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개선의 여지는 있다. 운영절차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 변화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다만, 건정심 구조 변경은 복지부가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법 개정을 통해 가능한 만큼 국회 차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는 “전문평가위원회는 말 그대로 전문가들의 의견을 내놓는 것이기 때문에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될 수 밖에 없다. 의사결정을 완료하는 구조 역시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빈기자 ray@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건정심이 의료계에 유리하다고? 오히려 불리”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