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예고 없이 대한한의사협회를 찾아 김필건 회장과 긴급 대담을 가진 후 노인외래정액제에 한방을 포함하는 등 공정한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오늘(22일) 정오 노인외래정액제 개편 철회를 요구하며 단식 투쟁 중인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을 긴급 방문했다.
복지부 권덕철 차관은 김필건 회장에게 ▲공정한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10월 건정심에 해당 안건 상정 ▲9월 안으로 협의체 구성을 약속하고 단식을 중단해 달라고 부탁했다.
권 차관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편파적으로 하지 않겠다. 10월 말 쯤으로 건정심에 안건을 올려 논의해 보겠다”며 “자료가 부족해 개선이 미뤄지는 일이 없도록 한의협에서도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다.
권덕철 차관은 김필건 회장에게 단식 중단도 요청했다.
권덕철 차관은 “얼마 전 시술로 인해 건강 상태가 안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단식을 중단하고 얼른 병원에 가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단식투쟁을 멈춰줄 것을 피력했다.
이와 관련, 김필건 회장은 “이번 노인외래정액제 외에도 난임사업, 치매사업 등에서 한방이 많이 배제돼 있다”며 정부의 한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권덕철 차관은 “지금까지 쌓였던 문제들을 단박에 해결하기는 어렵지만 문제들을 리스트업 하면서 논의를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권 차관은 “현장에서는 속도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겠지만 천천히 협의해 나가면 각종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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