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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연간 처방액 3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의약품 5종 가운데 3종이 국산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대부분 수입제품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제약산업의 성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29일 데일리메디가 올해 8월까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유비스트에 집계된 전문의약품 원외처방액을 분석한 결과 연간 3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총 5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본계 제약사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타미가’와 MSD의 고혈압복합제 ‘아토젯’을 제외한 3종이 국산 제품이다.
LG화학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와 제미글로에 당뇨병표준치료제 메트포르민을 복합한 ‘제미메트’ 등 2종이 올해 처음으로 원외처방액 3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지난해 대웅제약과의 코프로모션을 계기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뤄내고 있다.
제미글로는 2015년 185억원에서 지난해 270억원까지 원외처방액이 늘었다. 올해 8월까지 기록한 원외처방액은 192억원으로 단순 계산으로 연말까지 2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매달 처방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3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00억원 안팎의 성적을 거두던 제미메트는 올해 원외처방액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당뇨치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가 대세로 떠오른 영향으로 보인다.
제미메트는 2015년 91억원에서 지난해 288억원까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8월까지 28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육박하는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연말까지는 여유있게 4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은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2종으로 올해 연간 7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 제약의 항혈전제 개량신약 ‘실로스탄CR’도 올해 연간 처방액 3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실로스탄CR은 2015년 136억원에서 지난해 236억원으로 성장하더니 올해는 8월까지 204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남은 4달 동안 96억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다국적제약사 제품 가운데는 아스텔라스의 과민성방광치료제 ‘베타미가’와 MSD의 ‘아토젯’이 처음으로 원외처방액 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타미가는 오리지널 제품인 ‘베시케어’의 특허 만료로 시장수성을 위해 아스텔라스가 내놓은 개량신약이다. 지난해 28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올해 8월 이미 250억원을 돌파했다.
MSD의 ‘아토젯’ 또한 기존 스타틴+에제티미브 계열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바이토린’의 시장수성을 목표로 출시된 제품이다.
아토젯은 지난해 22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고, 올해 400억원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 제품이 속속 초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제미글로의 경우 신약이지만 제미메트와 실로스탄CR 등 개량신약의 성장이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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