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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반적인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보건산업 부문은 수출과 함께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 보건산업 수출 성과'에 따르면 보건산업 연도별 수출액이 2012년 50억3,500만달러(약 5조8,600억)에서 4년만인 2016년 102억2,400만달러(약 11조9,000억원)로 103%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간 업종별 수출 증가액은 화장품이 323.2% 늘었고, 의약품은 49.7%, 의료기기는 48.4% 증가했다.
화장품 수출액은 중국이 15.8억 달러를 차지하는 등 대중(對中) 수출 비율이 38%로 가장 높았다.
의약품은 지난해 국내 바리오시밀러 제품의 크로아티아 수출액이 전년대비 355.9%, 아일랜드 수출액이 192.4% 증가하는 등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의료기기도 2016년 수출액 상위 국가인 미국(5.0억 달러), 중국(4.4억 달러), 독일(2.5억 달러)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51.5%), 중국(34.3%), 베트남(30.7%) 등 신흥국 수출도 고르게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에 힘입어 보건산업 분야 수출액은 국내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5년에서 2016년 1년 동안 19.1%(86억 달러 → 102억 달러) 늘어났다.
다만 화장품의 경우 최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국내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이 문제가 되면서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수출증가와 함께 보건산업 일자리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내 보건산업 일자리 수는 2012년 66만7,232개에서 2016년 79만4,584개로 4년만에 12만7,352개(약 20%) 증가했다. 특히 화장품 산업과 의료기기 산업의 일자리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10.3%로 확대되기도 했다.
양승조 의원은 "보건산업 일자리가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인 점을 감안한다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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