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10월25일sun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한국여성 20년 유방암수술 분석→조기유방암 '급증'
서울아산, 3만례 달성···"높은 성공률 외 가슴 보존 등 삶의 질도 향상"
[ 2017년 11월 13일 11시 54분 ]

지난 20년간 전체 유방암 중 조기 유방암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유방암수술 환자 10명 중 8명은 유방보존술 및 유방전절제-동시복원술을 통해 가슴을 지켜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는 13일 1995년부터 2014년까지 20년간 유방암 수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병원 유방암센터는 연 평균 2500건 이상의 유방암 수술을 하고 있으며 최근 3만례를 달성했다.


1995년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조기 유방암(0기 및 1기)환자 비율은 37.8%에 불과했지만, 2014년에는 57.8%로 약 1.5배 증가해 진행성 유방암 및 말기 유방암을 합친 비율을 넘어섰다.


조기 발견 및 치료법의 발달로 암 덩어리만 떼어내고 남은 가슴은 보존하는 '유방보존술(부분절제술)'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1995년에는 10명 중 1명만이 유방보존술을 받았지만, 2014년에는 3명중 2명이 유방보존술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유방보존술은 암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0기 또는 1기 조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시행됐다.


하지만 최근 수술 전 항암치료 등 치료법의 발달로 암의 크기를 줄여서 제거해야 하는 범위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어 그 비율이 증가한 것이다.


유방 전체를 절제해야하는 나머지 3명중 1명의 경우에도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보형물 등으로 유방 형태를 복원해주는 수술인 '동시복원술'을 받는 환자들의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2005년에는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약 24%만 동시복원술을 받았지만 2014년에는 약 50%가 동시복원술을 받아 20년 사이에 이 비율이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복원술의 기법도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동시복원수술을 통해 환자 자신의 피부만 보존하는데 그쳤지만, 최근에는 환자 자신의 피부는 물론이고 유두까지 보존하는 비율이 6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 안세현 소장(유방외과 교수)은 "최근 20년간 유방암 수술을 분석한 결과, 서울아산병원의 최근 10년 간 유방암 5년 생존율은 92% 이상으로 이미 세계적 수준"이라면서 "이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고민한 결과 암을 떼어냄과 동시에 유방을 복원하고, 피부는 물론 자신의 유두까지 성공적으로 보존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암센터 김성배 교수(종양내과 교수)는 "과거 유방 전체를 절제해야 하는 환자들이 최근에는 수술 전 항암요법 등을 통해 떼어내야 할 암의 크기를 줄여 유방보존술까지 가능한 사례가 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더 많은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우기자 kircheis86@dailymedi.com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유방암환자 3명중 1명 “가족, 특히 시댁에 섭섭”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명지병원, 故 이건희 회장 주치의 이강우 교수(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영입
대전성모병원 김동기·이동창 교수,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최우수 구연상·최우수 포스터상
조재우 교수(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최다논문상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백현욱·의무이사 오동호·정보통신이사 유소영外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김성진·부위원장 이준희·장춘곤 外
배기수 교수(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제100회 어린이날 옥조근정훈장
이병훈·심재앙 교수팀(길병원 정형외과), 대한골절학회 올해 우수 구연상
남가은 교수(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한국여자의사회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 김성중(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 아동보호사업 기금 4000만원
김영주 교수(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제13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박찬흠 교수(한림대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상
조수진 교수(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신경과), 제26회 JW중외학술대상
서정건 연세서내과 원장 장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