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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 절차 돌입 서남대, 전 교직원 사직서 제출
“교육부 무책임하고 일관된 폐교방침으로 벼랑 끝에 직면”
[ 2017년 12월 01일 17시 20분 ]

폐쇄 절차에 돌입한 서남대 전 교직원에 교육부의 결정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의했다.
 

1일 서남대학교 교직원들은 지난 11월 30일 총장직무대행을 비롯한 보직교수 전원사퇴를 시작으로 오는 7일 이전까지 전 교직원 사직서 제출 후, 남은 학사일정과 행정에 관여하지 않고 모든 업무를 교육부에 전가할 결의를 다짐했다.
 

이들은 “1998년 설립자의 천문학적 교비횡령을 시작으로 2007년 2차, 2013년 3차 횡령이 반복되는 동안 교육부는 과연 무엇을 했는가”라며 “2012년 설립자 구속 이후 수 차례의 건전한 재정기여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리 구 재단이 요구하는 폐교를 일관되게 몰아가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금까지 언론의 사학비리 고발 사례에서 잘 나타나 있듯이 서남대 관계자들은 교육부와 구재단의 밀착의혹, 설립자 관련 교육부 유착 의혹 등을 그 핵심적인 이유로 꼽고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을 담보로 교직원의 사익만을 위한다는 비난을 감수하고도 이런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항변한 것이다.
 

이들은 “서남대학교 교직원들은 지난 5년여 동안 비리재단과 싸우는 동시에 2년 이상 임금을 받지 못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갖은 희생을 치렀다”며 “건전한 재정기여자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관료주의적 행태와 현행법을 무기삼아 일괄되게 폐교만을 진행함으로 학생의 교육권과 교직원의 생존권을 박탈했다”고 전했다.

윤영채기자 ycyun95@daily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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