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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이사장과 회장이 내년 초 모두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및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표하는 두 단체의 인선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먼저 지난 2년간 이경호 회장에 이어 원희목 회장과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이끌었던 이행명 이사장(명인제약 회장)[사진 左]은 내년 2월 임기만료 후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최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송년모임을 겸한 협회 이사장단 회의에서 차기 이사장 문제를 공식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임기만료와 함께 현직에서 물러날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차기 이사장 선출에 대한 분위기 조성을 유도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3년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를 이끌던 김옥연 대표(한국얀센 사장)[사진 右]도 협회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지난 1일자로 얀센 아시아태평양 사업 전략·마켓 액세스 담당 부회장에 임명된데 따른 조치다. 김 부회장은 향후 아태지역 마케팅 등을 총괄하게 된다.
김옥연 협회장은 지난 2015년 3월 KRPIA 제12대 회장에 선출됐다. 첫 여성 회장에 선임된 그는 2년 임기 후 1년을 더 연장해 3년간 협회 회무를 맡아왔다.
이에 따라 두 단체 수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후보군에 대한 제약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먼저 이행명 이사장의 뒤를 이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상위제약 전문경영인 출신 수 명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사장 선출 관련, 협회의 정관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차기 이사장을 선임, 이사회 및 총회에 보고토록 규정됐다. 따라서 사실상 이사장 선출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이뤄진다.
현재 부이사장은 ▲녹십자 허은철 사장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 ▲대원제약 백승호 회장 ▲동아ST 강수형 부회장 ▲보령제약 김은선 회장 ▲삼진제약 이성우 사장 ▲안국약품 어진 부회장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일동제약 윤웅섭 사장 ▲JW중외제약 한성권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한미약품 권세창 사장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 ▲동구바이오 조용준 사장 등 13명이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회장은 이보다 빠른 내년 1월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 이사회에 속한 12곳의 대표가 회의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현재 이곳 협회 이사회는 한국얀센 김옥연 회장과 함께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배경은 대표 ▲한국릴리 폴 헨리 휴버스 대표 ▲글락소스미스클라인 홍유석 사장 등 3명의 부회장이 속해 있다.
여기에 이사는 ▲암젠코리아 노상경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한국비엠에스제약 박혜선 ▲한국엠에스디 아비 벤쇼산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머크 울로프 뮨스터 ▲한국애브비 유홍기 ▲한국세르비에 콜레트 로쉐스 등 8명으로 구성됐다.
제약계 관계자는 "문재인 케어 발표 이후 약가 인하 우려, 사법당국의 리베이트 지속 수사 등 어려워진 제약환경을 헤쳐나가야 하는 어려운 시기인만큼 적임자 찾기에 두 단체 모두 신중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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