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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도 거리에 나선 의사들의 간절함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시위 하루가 지났지만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에 문재인케어가 계속해서 올라 있는 것이다.
11일 오전 11시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3위는 ‘문재인케어’다. 해당 검색어를 클릭하면 문재인케어에 반대하는 전국의사궐기대회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진다.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는 1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에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궂은 날씨와 밤새 내린 눈으로 집회 환경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주최 측 추산 3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추운 날씨로 인해 의사들이 행진했던 서울 덕수궁부터 청와대 효자동 일대까지 행인들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전국의사궐기대회를 보도하는 기사들이 쏟아지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집회 당일인 10일 궐기대회 보도 기사가 나간 이후부터 문재인케어는 줄곧 검색어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했다.
궐기대회 이튿날인 11일 오전에도 문재인케어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10위권을 오르내렸고, ‘문재인케어 반대집회’의 경우 뉴스 검색 순위에서 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처럼 문재인케어가 국민의 관심을 받자 정부도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전국의사궐기대회와 관련해 “의협 비대위가 밝힌 대정부 요구사항에 대해 의료계와 조속히 만나 진지한 자세로 대화와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급여 정상화 ▲비급여 전면 급여화 및 예비급여 전면 재검토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불가 ▲소신진료를 위한 심사평가체계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개혁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 안치현 대변인은 “문재인케어에 대해 처음부터 의료계가 지적했던 것은 전문가단체와 협의가 없었다는 점이고, 또 다른 것은 국민에 대한 설득이 빠졌다는 것”이라며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계기로 우리가 지적하는 문제를 국민들이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